'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오늘 2만1000명분 도입, 이르면 14일부터 사용 가능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오늘 2만1000명분 도입, 이르면 14일부터 사용 가능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2.01.13 15: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사진=인터넷 갈무리)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 (사진=인터넷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3일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먹는 치료제(화이자사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을 충북 오창 유한양행 물류센터로 17시 40분경 안전하게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입하는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의약품 전문유통업체(유한양행)가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280개소), 생활치료센터(89개소)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된 치료제는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으며 심평원 보건의료 위기대응시스템의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해당 약국의 재고상황을 파악하고 처방할 수 있다.

이번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이고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하게 된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의료진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이력 등을 확인하고 투약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의료기관 및 환자 등은 의약품 사용 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거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 임숙영 단장은 "14일부터 환자에게 먹는 치료제 투여를 시작함에 따라 의료진은 치료제 사용지침을 준수해 투여 대상에 대한 적극적 치료제 활용을 당부드린다"며 "환자들은 복용 중인 의약품과 질환(알레르기,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 임신 또는 임신 예정인 경우, 기타 중대한 질환 등)을 의료전문가에게 알리고 팍스로비드 복용 시 환자 유의사항을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