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가족과 함께 독서도 하고 토론도 즐기고”…강남구, ‘북 페스티벌’ 개최
“주말은 가족과 함께 독서도 하고 토론도 즐기고”…강남구, ‘북 페스티벌’ 개최
  • 맹성규
  • 승인 2014.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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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마루공원’에서 가족 간의 사랑, 책의 소중함과 고마움, 힐링을 표현하는 주민주도형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구는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루공원’을 책표지로 엮어 만든 만국기와 책으로 단장하고 주민들을 초대해 책의 재미와 아름다움, 그리고 토론을 통한 소통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는데 5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둘러 볼 것으로 예상된다.

북 페스티벌은 토론, 전시, 공연, 체험, 소통 총 5개 테마로 구성, 주제별 각각의 부스(Booth)를 설치해 각자의 취양에 맞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는 즐거움과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한다.

흥미와 재미를 더하는 공연 행사로는 서수남의 동물농장, 교과서 속 클래식 이야기, 요절복통 독서 골든벨, 재미있는 팬터마임과 북마임 공연 등이 있다.

공원 내 책 읽는 가족 사진전, 연대별 강남구 최대 대출 베스트 컬렉션, 나의 추천 도서 사연 등을 전시하여 산책을 즐기면서 눈 또한 즐거움에 빠진다.

특히, 공원 내에는 스토리텔러 20명이 아이들을 위해 전용 돗자리(양탄자)를 마련하고 동화를 구연하며, 일러스트 작가와의 만남도 주선해 책속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들어 그려주는 ‘BOOK 페이스페인팅’ 시간도 갖는다.

또한 그림 작가와 함께 잠시나마 책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작가와 놀자’ 시간은 어린 시절의 동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한다.

아울러 초, 중, 고등학생과 성인으로 구분해 ‘독서토론’ 대회를 개최 하는데 서바이벌 형식을 통해 긴장과 재미를 주면서 책과 소통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또 책 저자 이름 맞추기, 도서관 십진분류 게임 등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주는 게임도 마련됐다 하니 독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눈여겨 볼만 하다.

이밖에 어린이 체험공연 똥장수 아들, 어린이 합창단, 자전거 솜사탕, 책갈피 만들기, 책의 한 구절을 연 꼬리에 적어 날려보는 연날리기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풍성하게 준비돼 어린 학생들을 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올 가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한다.

이호현 문화체육과장은 “축제에 참가한 주민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고 책읽기가 생활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행사와 캠페인을 전개해 책 읽는 강남, 토론하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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