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토부 등과 손잡고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추진
교육부, 국토부 등과 손잡고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추진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30 14: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부지 대학생 연합기숙사 예상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철도부지 대학생 연합기숙사 예상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30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과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기관 간 역할을 공고히 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연합기숙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대학생 연립기숙사 건립은 교육부가 기숙사 건립 및 운영에 대해 총괄적인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국토교통부는 용산구 소재 철도 유휴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기숙사 건립 재원으로 지상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기숙사를 건립해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기숙사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철도부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기본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철도부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기본 개념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2022년에 착공해 오는 2024년 1학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기숙사 이용비는 1인당 약 15만원(2인실 기준) 수준으로 일반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약 40만원 내외)보다 저렵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대학생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저렴하고 주거환경이 좋은 연합기숙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부는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대학생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과 사업추진을 통해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의 질은 높이고 주거비 부담은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