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022년 조직개편 나서...“IB 역량 고도화”
KB증권, 2022년 조직개편 나서...“IB 역량 고도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2.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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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제공)
(사진=KB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이 지난 29일 2022년 조직개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WM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 IB 사업 역량 고도화, 디지털 대응 역량 강화가 역점으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WM부문을 확대 개편했다. KB증권은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WM총괄본부를 고객/채널 전략 중심의 ‘WM영업총괄본부’와 WM투자전략과 상품/서비스 제공 중심의 ‘WM솔루션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신설된 ‘WM솔루션총괄본부’는 총괄본부 직할로 ‘WM투자전략부’를 신설해 WM투자전략,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및 자문, 추천 상품 선택 기능을 강화하고 사후관리 등을 통합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총괄본부장으로는 자산배분전략의 스페셜리스트인 현 리서치센터장 신동준 상무를 임명했다. 

총괄본부 밑에는 금융상품과 자문(부동산, 세무)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자산관리솔루션센터’와 랩, 신탁 등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운용하는 ‘고객자산운용센터’를 편제해 고객군별 차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WM영업총괄본부’는 지역본부 중심의 영업채널을 고객군별로 세분화하고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s) 고객중심의 새로운 영업채널을 ‘압구정Flagship(2022년 7월 예정)’과 연계해 2022년 상반기 중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해 프리미어 기획팀을 신설한다. 관련 영업 모델을 수립하고 우수 인재 영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비대면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자일 조직인 ‘M-able land Tribe’내에 ‘자산관리 스쿼드(Squad)’도 신설했다.

IB부문은 기업금융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기존 ‘IB1, 2총괄본부’ 체계를 ‘IB1, 2, 3총괄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IB1, 2총괄본부는 기업 고객에 대한 커버리지 확대와 IB Total Solution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최고인 기업금융(DCM/ECM)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금융2본부에 ‘커버리지2부’를 신설해 영업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기업금융1본부에는 해외채권 발행을 전담하는 ‘Global DCM팀’을 확대 개편해 국내 DCM1위를 넘어 해외채권 발행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동산과 대체투자를 담당할 IB3총괄본부는 구조화금융 비즈니스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SF5부’를 신설하고 대체투자 관련 Sell-down 전담 조직인 ‘대체신디팀’을 신설해 Sell-down 영업 체계를 강화했다.

S&T부문은 시장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조화 상품에 대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T솔루션팀’을 부문 직속으로 신설하여 FICC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브랜드 전략 및 미디어 콘텐츠 기능 강화를 위해 커뮤니케이션본부 산하에 ‘브랜드전략부’를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 직할로 ‘D채널사업Unit’을 새로 만들어 Open API기반 디지털 제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IT/디지털 신기술의 검토 및 내재화를 위해 IT본부 직속으로 ‘Tech분석Unit’을 신설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향후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WM부문의 투자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IB부문의 조직 기능 강화를 통해 선도적인 IB사업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업고객들에 대한 최적의 IB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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