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간재단 ‘따뜻한 겨울‘ 나눔
서울시·민간재단 ‘따뜻한 겨울‘ 나눔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2.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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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 식료품 키트지원
동안복지재단 ‘사랑의 쌀’ 7000포 지원, 푸드뱅크 통해 어려운 이웃 전달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코로나19 확산 지속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은 계속된다. 서울시가 올 연말에도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먼저 서울시는 오는 30일 11시 동안복지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전달식’을 진행한다.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서 출연한 동안복지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4만 1163포(약 10억 4000만 원 상당)의 쌀을 지속 기부했으며, 올해는 쌀 7000포(1억 9600만 원 상당)를 기부한다.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쌀’ 기부는 매년 연말 동안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돕기헌금을 통해 구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되고 있다.

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긴급 24시 식료품지원 후원금 전달식’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회사 한화생명의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자체 모금활동을 통해 서울시 긴급위기가정 600세대에 기본식재료 및 부식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제공한다.

올해 4월 설립된 신생기업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긴급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후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한다.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웃사랑의 정신으로 사랑의 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든든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서울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상택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의 사회공헌 덕분에 취약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과 적극 협력, 취약계층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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