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KB금융, 그룹사 대표이사 추천...증권-자산운용 등 연임도
[인사] KB금융, 그룹사 대표이사 추천...증권-자산운용 등 연임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2.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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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권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창권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후보.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개최하고 KB증권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대추위는 12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에 대해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였으며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추천하였다.

또한 재임 4년 동안 KB국민카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동철 대표는 12월 임기 만료 후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 예정이다.

대추위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KB국민카드에 이창권 현 KB금융지주 CSO/CGSO, KB생명보험에 이환주 현 KB금융지주 CFO, KB저축은행에 허상철 현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를 추천했다. 신임 대표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KB국민카드 대표로 추천된 이창권 지주 CSO/CGSO는 역동적인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Control Tower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푸르덴셜생명의 성공적 인수에 기반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및 해외시장 Inorganic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카드에서도 회원 중심의 내실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 Top Player’로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KB생명보험 대표로 추천된 이환주 현 지주 CFO는 지주와 은행 내 주요 핵심 직무(재무/전략, 개인고객, 외환 등)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계열사별 핵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 KB금융이 리딩그룹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있어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KB저축은행 대표로 추천된 허상철 현 은행 스마트고객그룹대표는 디지털, 영업, 전략, 경영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계열사 비즈니스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하고 있으며 변화 혁신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에는 각각 박정림·김성현, 이현승, 황수남, 김종필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심화 속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구축할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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