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다시마'와 함께하는 오뚜기의 "감칠맛 나는 상생"
'완도 다시마'와 함께하는 오뚜기의 "감칠맛 나는 상생"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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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뚜기 제공)
(사진=오뚜기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과거에는 사람이 느끼는 맛은 단맛, 짠맛, 쓴맛, 신맛의 4가지라고 가르친 적이 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것이 바뀌고 사람이 느낀다는 짠맛, 신맛, 단맛, 쓴맛의 4가지 맛에 '감칠맛'이라는 새로운 맛이 추가됐다. 지난 1908년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에서 최초의 감칠맛 성분을 추출한 것을 시작으로 감칠맛은 미각의 새 지표가 된 것이다. 

'바다의 야채'라고도 불리는 다시마는 아미노산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오뚜기는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음식에 다시마를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국산 다시마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전남 완도군의 어촌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완도산 다시마를 사용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꾸준히 증가하는 집밥 수요에 부응하고자 시장 최초로 '다시마'를 주원료로 한 식초와 장국을 출시했다.

오뚜기의 완도산 다시마 활용 제품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의 완도산 다시마 활용 제품 (사진=오뚜기 제공)

새롭게 내놓은 '다시마식초'는 다시마 특유의 감칠맛과 영양을 담은 100% 발효식초다. 엄선된 완도산 다시마를 발효식초에 침지해 유용성분을 추출하고 추출된 다시마식초를 숙성해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요리의 맛과 기능을 더하기 위해 녹차 추출물도 첨가했다. 오뚜기 측에 따르면 양조식초 대비 유리 아미노산 함량이 약 9배 이상 높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음식에 풍미를 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시마식초는 냉면이나 마제소바 등의 면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 새콤한 무침요리 등과 잘 어울리며 입맛에 따라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 음용해도 좋다.

감칠맛이 풍부한 다시마만을 주원료로 활용한 '다시마장국'도 눈길을 끈다. 다시마장국은 완도산 다시마를 진하게 우린 육수를 사용한 요리용 조미장국으로 다시마추출액과 진한다시마밑국물 등을 첨가해 깔끔한 감칠맛을 냈다. 10배 농축돼 적은 양으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으며 기호에 따라 물에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다시마장국은 각종 국물요리는 물론 조림, 볶음, 덮밥,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 가능한 이른바 '만능 장국'으로 조리 시간은 단축하면서 요리의 맛과 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한 바다향을 품은 완도산 다시마를 자연 건조한 '옛날 다시마'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옛날 다시마'는 맑은 남해 바다에서 채취한 원초만을 엄선해 건조한 알칼리성 자연식품으로 다시마 본래의 맛과 색,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포장한 '옛날 자른 다시마'는 다시마를 자를 필요없이 곧바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하다. 두 제품 모두 패키지 후면에 기재된 레시피를 참고해 육수뿐 아니라 다시마튀각, 볶음, 초밥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오뚜기 오동통면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오동통면 (사진=오뚜기 제공)

이 밖에 오뚜기는 국산 다시마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제품에 들어가는 다시마 개수를 늘리기도 했다. 지난해 오뚜기는 예능 프로그램과 연계해 완도산 다시마를 2개 넣은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판로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다시마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린 것이다.

오동통면은 얼큰한 국물과 오동통한 면발, 완도산 청정 다시마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칠맛이 특징이다. 당시 한정판으로 출시한 오동통면은 방송 이틀 만에 오뚜기몰에서 완판됐으며, 더욱 쫄깃하게 개선된 면발과 진한 국물 맛을 무기로 고객들의 재구매를 이끌어냈다.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동통면을 상시판매로 전환하고 현재까지도 다시마를 2개씩 넣은 오동통면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내식 수요 증가 및 건강식 트렌드와 맞물려 다시마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완도산 다시마로 맛과 영양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건강한 식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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