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육아 문화" 보건복지부,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함께하는 육아 문화" 보건복지부,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1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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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7일 오후 12시 30분 프레지던트호텔 아이비홀(19층)에서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우수상 이상의 장관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은 저출산에 따른 국민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기업, 가정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2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육아 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제안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총 148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1차 서면 심사, 2차 서면 심사와 3차 대면 심사를 거쳐 총 2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 포스터 공모전 대상 '육아휴직서는 당당하게'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 포스터 공모전 대상 '육아휴직서는 당당하게'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대상으로 선정된 장소정 씨의 '육아휴직서는 당당하게’는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해 육아에 대한 기업 내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열려라 함께' 팀(윤선호, 송예진, 김민지)의 '아빠는 바빠', 배응선 씨의 '세박자의 힘' 2편이 선정됐다.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 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아빠는 바빠'(왼쪽)와 '세박자의 힘'(오른쪽)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 포스터 공모전 최우수상 '아빠는 바빠'(왼쪽)와 '세박자의 힘'(오른쪽)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빠는 바빠'는 남성 육아휴직 비율이 저조한 데에는 회사 분위기와 눈치가 주된 이유로 뽑힌다는 점에 기반해 회사 일이 너무 많은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을 아동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세박자의 힘'의 경우 가정에서는 부부가, 지역사회 및 기업은 육아하기 편한 환경 조성, 정부는 양육 가정에 대한 시간・비용・돌봄 정책으로 지원해 함께 나눌수록 육아의 부담을 가벼워진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입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함께 육아 캠페인의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내년부터 첫만남이용권(바우처 200만원), 영아수당(월30만원, 24개월)을 신설하고 아동수당(월10만원) 지급대상 연령을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하는 등 아이를 직접 양육하는 비율이 높은 영아기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으로 양육 부담을 덜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을 권리로 보장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점을 국민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으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 정착을 위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영아기 집중투자 주요 제도 변화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영아기 집중투자 주요 제도 변화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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