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자살고위험군 정신장애인 아르브뤼 (Art-Brut) 치료활동 지원
생보재단, 자살고위험군 정신장애인 아르브뤼 (Art-Brut) 치료활동 지원
  • 서주한
  • 승인 2014.09.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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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재단 유석쟁전무가 아르브뤼 작품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 관심 기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30일 국회의사당 1층 로비홀에서 개최된 ‘제3회 아르브뤼(Art-brut) 전국장애인학생 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유석쟁 전무(생명보험재단), 김통원 대표(한국 아르브뤼 아웃사이더 아트 협회), 강은희 국회의원, 신의진 국회의원, 박주선 국회의원, 최영현 기획실장(보건복지부) 등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아르브뤼(Art-brut)는 정신장애인 및 재소자 등 사회적약자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형태의 미술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이키에너지(psyche energy)’를 가지고 미술그리기활동을 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정상적으로 치유되어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모델이며, 프랑스 등 선진국은 아르브뤼(Art-brut)라는 이름으로 자살고위험군의 ‘사이키에너지’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자살예방지침에 따르면 정신장애를 가진 그룹은 자살위험이 매우 높은 그룹에 속해 이들의 ‘사이키에너지’를 해소하여 자살위험의 증상을 완화하고 사회적 복귀 도모를 권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회적인식과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날 시상식과 더불어 ‘제3회 아르브뤼(Art-brut) 전국장애인학생 미술공모전 전시회’는 10월 3일까지 국회의사당 1층 로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는 “재단은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애보장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 국민 정신건강증진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해소되고 정신건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이어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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