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돌입
정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돌입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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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5일부터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책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대책 기간 개시에 따라 기관별로 비상근무 태세 돌입, 취약 계층 안전관리 강화 등 중점사항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폭설에 따른 차량 정체와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빠르게 기상 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기상예보 단위를 세분화(3시간→1시간 단위)하고 출퇴근 시간에 강설 탓에 차량 정체가 예상되면 재난 문자를 송출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아울러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20억을 지원해 지자체 제설 취약 구간(고갯길 등)에 자동 제설 장비(염수분사장치 등)를 설치했고 강설이 잦은 강원지역 고속도로 시설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제설재, 제설 차량(좁은 도로 제설이 가능한 소형장비 포함), 전진기지를 사전확보했고 고속도로 졸음 쉼터 등 취약구간에 대해서는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한파 중대본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상습피해 지역 파악, 한파 쉼터 지원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되나, 갑작스러운 추위와 폭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면서 “정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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