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여행가는 달’...안심 관광지 어디?
11월은 ‘여행가는 달’...안심 관광지 어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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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등 관계기관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2021 여행가는 달’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 국민들이 안전한 여행을 일상화할 수 있도록 매년 봄과 가을에 2주씩 운영하던 ‘여행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다.

우선 문체부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진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관광지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등 안전한 여행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 인력 3000명을 배치한다.

현재 호텔과 콘도, 유원 시설 약 5000개소에는 방역 물품도 지원하고 있으며 안전한 여행 캠페인과 관광지 방역 인력 배치, 방역물품 지원은 연말까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를 추천하고 지역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심 관광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행가는 달’에는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고속철도(KTX) 왕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관광 상품을 1만8000명에게 특가(할인율 20~40%)로 판매한다. 서해금빛열차, 남도해양열차 등 4개 노선의 관광열차에 대해서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2만2000명에게 판매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는 ‘여행가는 달’ 일정 기간 중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가는 달 고속버스 프리패스(3일권~7일권)’를 1만 명에게 3만5000원씩 할인해 판매한다. 

온라인을 통해 국내 숙박상품을 예약할 때 7만원 이하는 2만원 할인, 7만원 초과는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숙박 할인권도 배포한다. 묶음(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40%까지(최대 16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원 시설과 야영장 등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의 추가 특별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여행가는 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맞이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여행으로 치유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가는 달’을 진행한다”며 “교통, 숙박, 여행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행사를 준비했으니 방역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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