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경기도와 성원아이북랜드가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 사업이 12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 사업은 경기도 동·북부 지역 7개 시·군(포천, 양평 등)의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책 배송과 더불어 독서지도사가 직접 찾아가 독서지도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이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을 도와줄 뿐 아니라 도서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아이에게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하는지에 대한 부모의 고민도 덜어줬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독서지도사 채용 확대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0월 서비스 이용자 대상 인터뷰에서 A씨는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 아이를 보니까 어릴 때부터 책 보는 습관을 길러 주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까웠다. 부모가 독서지도사가 되어서 아이를 직접 지도할 수 있는 점에도 흥미가 생겨 책꾸러미를 신청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B씨는 “아이의 눈높이로 책을 읽어 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다. 이를 통해 저와 아이 사이에 새로운 책 문화가 생겼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연장된다면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경기도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은 12월까지 진행되며, 2022년 사업 연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홈페이지에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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