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대상女, 나의 외모 전성기는 ‘21〜23세’
결혼대상女, 나의 외모 전성기는 ‘21〜23세’
  • 서주한
  • 승인 2014.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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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잘 나갔지...’

누구나 한창때가 있다. 특히 외모나 신체조건은 나이나 생활상황 등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화장 하나 하지 않은 싱그러운 피부  자체가 빛을 발할 때가 있는가 하면 탄력 있고 군살 없는 신체가 남성미를 한껏 발산하는 때도 있는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들은 자신들의 외모, 신체조건이 가장 빛을 발했던(할) 때가 언제였다(일 것이라)고 생각할까?

미혼남성들은 ‘27〜29세 때’ 자신들의 외모, 신체조건이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여성들은 ‘21〜23세 때’ 외모 호감도가 가장 뛰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본인의 외모가 가장 뛰어났던(날) 나이는 몇 살입니까(일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8.0%가 ‘27〜29세’로 답했고, 여성은 29.5%가 ‘21〜23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21〜23세’(23.5%)와 ‘20세 이하’(16.4%), 그리고 ‘24〜26세’(14.2%)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26.5%가 ‘24〜26세’로 답해 두 번째로 많았고, ‘20세 이하’(19.8%)와  ‘27〜29세’(15.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대학교와 군대의무를 마친 후 직장이 안정되면 얼굴이 확 피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생이 되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세련미와 함께 동안의 모습도 겸비하여 최고의 외모 전성기를 구가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미혼女 31%, ‘청순미 사라져’ 전성기 지났다!

‘현재 본인의 외모는 전성기 때와 비교하여 어떤 감점 요인이 발생했습니까?’에서는 남녀 간에 많은 의견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살이 쪘다(비만)’(32.5%)를, 여성은 ‘청순미가 사라졌다’(31.0%)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인상이 굳어졌다’(29.1%) - ‘피부가 상했다’(18.7%) - ‘지금이 전성기’(10.5%) 등의 순이고, 여성은 ‘피부가 상했다’(23.5%) - ‘살이 쪘다(비만)’(20.1%) - ‘인상이 굳어졌다’(15.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조미현 온리-유 상담 컨설턴트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대부분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운동이 부족하여 살이 찌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얼굴이 생기를 잃어 어둡고 굳어지는 사례가 잦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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