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개인의 건강 데이터 활용 경험을 확장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
뱅크샐러드는 국내 유전체 분석업체 마크로젠과의 서비스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유전자 검사 패키지’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오픈 베타를 시작한 상태다.
유전자 검사 기관인 마크로젠은 전 세계 153개국에 다양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높은 유전자 분석 정확도(99.9% 이상)와 인프라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은 완성도를 갖춘 한국인 표준유전체를 기반으로 한국인에 특화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는 뱅크샐러드 앱 내 선착순 신청을 통해 매일 500명을 한정해 제공되며 뱅크샐러드 앱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검사를 신청한 고객은 집으로 배송된 ‘유전자 검사 키트’를 활용해 타액을 채취한 후 분석기관인 마크로젠으로 키트를 반송하면 된다. 키트 택배를 포함한 일체의 검사 비용은 뱅크샐러드가 전액 부담한다.
유전자 검사는 영양소, 운동, 피부/모발, 식습관, 개인 특성, 건강관리 등 6개 카테고리 65개 항목에 걸쳐 유전형질 파악을 진행한다. 검사 분석에는 약 2주가 소요되며 완료되면 뱅크샐러드 앱 내 건강 탭에서 본인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뱅크샐러드가 고객 대상의 자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4%의 고객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알고 있는 반면 실제 유전자 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고객은 2%에 불과했다.
뱅크샐러드는 고객이 가진 ‘건강관리의 막연함’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활용, 개인의 유전적 특질을 정확하게 파악한 효율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유전자 검사는 탈모나 피부노화, 콜레스테롤, 비만과 같은 중요 건강 지표의 선천적인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건강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며 “뱅크샐러드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건강 분야의 마이데이터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