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문학의 거장 ‘로저 멜로’, 국내 첫 동화 전시회 열어
아동 문학의 거장 ‘로저 멜로’, 국내 첫 동화 전시회 열어
  • 안무늬
  • 승인 2014.09.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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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그로브 소년 (Mangrove Boys), 2001

 


아동문학 작가 로저 멜로의 첫 번째 한국 전시가 19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최됐다. 이 작가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들을 위한 100여 권의 아동 도서를 출판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몇 년간 그와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면서 끈끈한 우정을 쌓고 있었던 남이섬 관계자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그의 안데르센상 수상과 한국어판 최초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 3번째 순회전이 오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그는 지금까지 100여 권의 아동 도서를 출판, 22권의 책은 글도 직접 쓸 만큼 어린이 도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러한 작품 속에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존중하는 동시에, 그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하려는 로저 멜로의 철학이 담겨 있다.

특히 로저 멜로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 이전부터 세계적인 작가로 인정받으며 지난 2011년 독일 뮌헨의 국제어린이도서관 기획으로 독일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세계적인 어린이 문학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로저 멜로의 이번 개인전은 어린이와 어린이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이자, 세계적인 작가의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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