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 '관심'...야간청약 받는 곳 어디?
카카오페이 공모 '관심'...야간청약 받는 곳 어디?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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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오는 25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하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로 최상단 9만원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하반기 IPO '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청약 신청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하는 등 투자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오는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의 첫날 신청 시간을 확대하고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25~26일 카카오페이 공모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청약 시간은 25일 10~22시(저녁 10시까지), 26일 10~16시(오후 4시까지)다. 투자자 편의를 위해 청약 첫날 마감 시간을 오후 4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야간청약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키스 계좌를 통해 카카오페이 공모주에 청약하고 국내주식을 1주 이상을 거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토리버치 가방과 현금 5000원, 스타벅스 커피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뱅키스 ISA중개형 계좌를 통해 청약한 고객은 입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과 주식·ETF 1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성증권 제공)
(사진=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도 공모주 청약 첫날인 25일 야간청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8월부터 초대형IB 최초로 온라인 야간청약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야간청약 서비스는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청약 첫날인 25일만 적용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공모주 청약의 95% 이상이 온라인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당사가 단독주관사로 참여하거나 대표 주관사들의 합의가 있다면 꾸준히 야간 온라인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은 이번 카카오페이 청약부터 온라인으로 청약을 신청하는 고객 중 청약 신청 당일에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에도 특정 조건에 해당하면 청약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발한 회사다. 결제 사업의 탄탄한 시장 지위를 기반으로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대출, 투자, 보험상품과 관련한 대출 비교 및 플랫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 및 혁신금융사업자로서의 소액여신 사업 추진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상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가 온라인 청약 시간 확대에 나서면서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직장인, 자영업자 등의 투자자들이 퇴근 후 시간대에 더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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