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청약 아파트’ 분양 잇따라...내포신도시, 세종, 평택 등
‘전국구 청약 아파트’ 분양 잇따라...내포신도시, 세종, 평택 등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10.2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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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워진 청약 요건에 거주지 제한 없는 전국구 청약 아파트 분양 인기
반도건설, 전국구 청약단지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11월 분양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거주 지역 상관 없이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한다. 

전국구 청약 지역은 정부가 기업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특정한 사유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일반적인 분양아파트는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반면 전국구 청약은 이전 기업 종사자의 주거 안정과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상황 가운데 전국구 청약 지역인 충남 내포신도시를 비롯해 세종시, 원주혁신도시, 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건설은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충남 내포신도시 중심에 선보이는 아파트 ‘내포신도시 반도유보라 마크에디션’과 단지내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내포’를 오는 11월 분양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행정타운 및 중심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으며 홍북초(이전예정), 한울초, 내포초, 내포중, 홍성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앞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인근 홍예공원 및 신경천 등 공원 및 녹지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혁신도시에는 충남도청, 충남도의회 등 122개소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신설기관 추가 유치가 기대된다. 단지는 충남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 총 955세대로 조성된다. 전세대 4Bay 판상형의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로 개방감이 우수하며,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규제 단지로 청약 및 대출 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을 연말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3개동, 전용면적 95~115㎡ 아파트 386세대와 오피스텔 144실로 구성된다.

세종시에서는 LH가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에 ‘안단테’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 84㎡, 총 995세대로 구성된다.

평택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택 서정동 780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방건설도 평택 고덕신도시 A-46블록에 대방노블랜드 731세대 분양을 준비중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까다로워진 청약 요건에 예외적으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청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국구 청약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도 적극적인데다 대규모 산업단지, 상업지구, 택지개발지구 등의 개발과 맞물려 미래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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