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위한 축제의 장 연다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위한 축제의 장 연다
  • 서주한
  • 승인 2014.09.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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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잔디광장 일대에서 2014년 제8회 지역아동센터 연합문화축제 ‘함께 키우는 안전담쟁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돌을 맞이하는 이번 연합문화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체험활동 등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문화체험과 놀이 활동을 제공해 왔으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제8회 연합문화축제는 안전을 주제로 ‘재난 및 사고예방’, ‘환경안전’, ‘먹거리 안전’, ‘성폭력 예방’ 등 생활속에서 아이들이 부딪힐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으로 꾸며지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

‘재난 및 사고 안전’ 부스에서는 사람모형 애니(인형)를 이용하여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화재 발생시 대처를 위한 소화기 및 방독면 사용법 등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먹거리 안전’ 부스에서는 형광물질을 사용한 체험활동으로 깨끗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 딸기가 아닌 착향 성분을 이용하여 딸기우유를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가공식품 성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우리쌀과 곡물을 이용한 강정만들기 체험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환경 안전’ 부스에서는 PET병을 이용한 나만의 화분 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나뭇잎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부채만들기를 통해 환경․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이 몸에 베일 수 있도록 했다. 

‘성폭력예방’ 부스에서는 성폭력에 관한 올바른 예방 및 대처법을 교육받을 수 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을 만한 성폭력 관련 동화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8회 연합문화축제에는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소속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전한 서울, 안전한 지역아동센터’라는 주제로 개최된 사생대회 및 백일장 출품작(글짓기 63점, 그림 185점)이 전시되고, 당선자 7명에 대한 서울시장상장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사생대회 및 백일장은 9월 5일까지 접수받은 출품작 248개 작품 중, 9월 11일 심사를 통해 당선작 7작품(글 3, 그림4)을 선정했다.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아동청소년 7명에게는 축제당일 서울시장상장을 수여함으로써 창의활동을 권장하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및 전래놀이(활, 투호, 굴렁쇠, 판 뒤집기 등)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지는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오후 3시부터는 무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요요공연 및 연극 등 초청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부스에서 체험한 내용 위주로 안전에 관한 문제로 안전골든벨(OX퀴즈)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축제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면서 안전예방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아동과 가족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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