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순천향대 부천,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10.13 10: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지놈-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연구 협약 체결
순천향대 부천병원-이지놈-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연구 협약 체결 (사진 좌측부터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조서애 이지놈 대표)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이지놈-이원다이애그노믹스, 공동연구 협약 체결 (사진 좌측부터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조서애 이지놈 대표)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대표 조서애)’,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대표 이민섭)’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하여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응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 설립 및 공동연구를 통해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