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로 떠나는 여행"...2021 공예주간 개최
"공예로 떠나는 여행"...2021 공예주간 개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10.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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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이달 10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공예주간’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공예인들과 함께 전시, 체험, 판매, 지역 연계 행사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공예 소비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공예문화축제다.

문체부는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이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등이 참여한 ‘2021 공예주간’ 행사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서 강조되고 있는 공예의 기능을 심도 있게 조명하고 기물(器物)과 현대미술의 사이에서 사물(오브제) 그 자체로서의 공예가 지닌 가치를 즐길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들과 함께 2021 공예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관도 열린다. 온라인 전시관 전시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는 물론 작품 제작 과정, 교육, 강연 등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진원갤러리숍 ‘공예정원’ 작가작품 추천(큐레이션) 전시, 공항 출국장 내‘공예주간’ 홍보영상 노출] ▲테라로사(강릉 커피 공장 카페 내 차 문화 작품 전시) ▲ 로얄&컴퍼니(화성 로얄엑스 내 작가 3인 창작공간 공개, 전시회 개최) ▲서울공예박물관(전시회 관람, 호텔 숙박 연계 행사) ▲재주상회(마을 사람들의 안내로 서귀포 해안가 마을 곳곳에 놓인 공예작품 감상) 등 문화예술 관련 기관, 다양한 업체 등과 협업해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러한 공예 여행을 떠나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예주간에 참여하는 전국 634개 참여 기관은 참여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행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문체부도 사전에 모든 참여 기관에 방역 지침을 알리고 전시장과 행사 안전 점검단을 운영해 주요 행사장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방역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안전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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