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혁신위원회 개최, "주택 공급 확대로 주거 안정에 전력 다할 것"
LH 혁신위원회 개최, "주택 공급 확대로 주거 안정에 전력 다할 것"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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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호라도 더 공급, 단 1개월이라도 조기공급 
6차 LH혁신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LH 제공)
6차 LH혁신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LH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여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택공급 활성화와 주거복지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17일 LH 김현준 사장 주재로 서울권역 주택공급촉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호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공급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LH는 ▲ 단기 주택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2023년에 계획된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 타 기관 공급물량 협업 및 자체 발굴을 통한 사전청약 확대 ▲ 용도미정 유보지 활용 및 장기 미매각 토지 용도전환 등을 통한 공급부지 추가 발굴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주요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CEO 주재 현장점검과 대책회의를 확대해 지구별 현안사항을 해소하고 조기 공급이 가능하도록 중점 관리할 방침임을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LH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공공임대주택은 128만 가구로 전체 재고량 170만 가구 중 75%에 해당한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과 획일적인 구조, 좁은 평형 등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도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했다. LH는 이를 위해 ▲ 고품격 디자인의 최적성능 주택 구현 ▲ 공공임대 유형통합 및 중형 평형 도입 ▲ 근본적 하자 요인 제거 및 유지보수 체계 강화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주거취약계층에서 중산층으로 주거복지 공급대상을 확대하고 지자체·민간 협업 강화를 통해 보다 촘촘한 지역수요 맞춤형 주거·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김준기 LH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LH 혁신방안'과 자체 혁신노력을 차질 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국민 주거안정과 국가 경제발전 등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는 것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이라며 “무주택 국민과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개발 등 공적역할을 강화해 주택 공급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주택 품질 혁신 등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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