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총 4회로 증가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 총 4회로 증가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9.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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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총 3회의 구강검진에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 신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16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영유아 구강검진 개선안'에 따라 영유아 구강검진을 현행 3회에서 생후 30~41개월 내 구강검진 1회를 신설해 총 4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는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구강검진을 생후 18∼29개월에 1차, 42∼53개월에 2차, 54~65개월에 3차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이 때 1차(18개월) 검진 후 2차(42개월) 검진을 실시하기 전 치아우식증이 증가함과 더불어 이 시기에 유치열이 완성되는 점을 고려해 30~41개월에 검진을 1회 추가해 총 4회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30~41개월 구강검진을 추가하면 해당 시기의 영유아는 영유아 구강검진 기관을 통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2021년도 영유아 구강검진 실시기준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2021년도 영유아 구강검진 실시기준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영유아 구강검진 추가 실시는 2022년 상반기부터 시행 예정으로, 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 내 구강검진 개선안과 함께 관련 시스템 보완 및 고시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영유아 치아발육 상태에 맞는 영유아 구강검진 주기 개선을 통해 영유아 치아우식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영유아 건강검진 안내문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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