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석, 명절 소비 트렌드 바꿨다...선물은 '온라인', 음식은 '오프라인'
코로나 추석, 명절 소비 트렌드 바꿨다...선물은 '온라인', 음식은 '오프라인'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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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절반 이상(66%), "앞으로의 추석은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질 것"
추석 선물 준비는 '온라인', 추석 음식 준비는 '오프라인' 인기였다. 명절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추석 선물 준비는 '온라인', 추석 음식 준비는 '오프라인' 인기였다. 명절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코로나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추석은 어떻게 달라질까. 삼성카드는 지난 8월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LINK 파트너'를 활용해 20~65세 회원을 대상으로 리서치를 진행했다. 약 900여 명의 리서치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올해의 추석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로 인해 추석 소비 트렌드가 달라질 전망이다. 추석 예산 계획은 코로나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리서치 응답자의 대부분이 올 추석 예산은 코로나 이전보다 비슷하거나(51%) 줄어들 것(42%)이라고 답했고,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답한 응답자(7%)는 물가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자료=삼성카드 제공)

추석 선물 준비는 '온라인', 추석 음식 준비는 '오프라인' 인기였다. 명절 선물 구매처로는 온라인의 선호도가 높았다.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추석 선물 구매처에 대한 응답(복수응답)에 따르면, 대형마트 오프라인 매장(40%), 온라인 쇼핑몰(34%), 대형마트 온라인몰(22%), 전통시장(18%), 백화점 온라인몰(12%),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11%)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추석 음식 준비는 여전히 오프라인이 강세였다. 추석 음식 구매처 대한 응답(복수응답)은 대형마트(61%), 전통시장(46%) 순으로 오프라인이 온라인 쇼핑몰(17%), 식품 전문 배송 온라인몰(7%)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리서치에서 응답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추석을 보내는 방식이 변화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추석의 풍경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코로나 이후 추석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82%의 응답자가 변화했다고 답변했으며, 가족과 함께 살거나 기혼일수록 변화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66%가 앞으로의 추석은 코로나 이전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인식했고 34%만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거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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