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미뤄온 분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약 기회
백신 접종 미뤄온 분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약 기회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9.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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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16일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
(사진=국민소통실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미뤄왔던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정부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그동안 기회를 놓쳤거나 미뤄왔던 미접종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따라서 18일 저녁부터 사전 예약을 하면 다음달에는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대상자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ps://ncvr.kdca.go.kr을 통해 접종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혼자 예약하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는 미접종자 규모를 500만명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116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을 두 차례 맞게 된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금까지 접종 의사가 없었지만 기회를 놓친 뒤 잔여 백신 예약을 시도하며 접종해 온 경우가 있었다"며 "접종 기회를 다시 부여하는 것 자체가 접종률을 올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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