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원더카 행복나눔 프로젝트...청각장애인 택시회사에 차량 기부
하나은행, 원더카 행복나눔 프로젝트...청각장애인 택시회사에 차량 기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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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사진=하나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청각 장애인 택시 서비스 ‘고요한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코액터스㈜(대표이사 송민표)에 청각 장애인 드라이버가 운행 가능한 친환경 LPG 차량 2대를 기부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하나은행이 자체 자동차 금융 브랜드 ‘원더카’를 통해 ESG 금융을 실천하고자 기획한 ‘행복 C:AR다’ 프로젝트 중 하나다. ‘원더카’에서 손님들이 자동차 금융을 신청하면 하나은행이 신청 1건당 2000원을 적립해 이동 소외계층을 위한 자동차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기부 방식은 단순히 은행이 자동차를 기부한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사회적 기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행복 C:AR다’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원더카'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작년 상반기에는 강원도 철원 소재 한 장애인요양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소형 트럭 차량을 전달했고 작년 하반기에는 교통약자 승차 공유 플랫폼에 장애인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개조한 다인승 차량을 기부했다.

이날 차량 기부 행사에 참여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들이 더해져 그간 하나은행 ‘원더카’가 손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의 사회 참여를 돕고 교통 약자들의 이동 서비스 개선과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이사도 “사업 초기 하나금융그룹의 사회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온챌린지’에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조언 등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하나은행의 ‘원더카’와 이용해주신 많은 고객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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