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가맹점에 카드대금 조기 지급...명절 맞이 금융안내 ②
중소 가맹점에 카드대금 조기 지급...명절 맞이 금융안내 ②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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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명절 연휴가 돌아왔지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마냥 웃기 힘든 형편이다. 팬데믹 시대에서 두 번째 맞는 추석은 오히려 걱정이 앞선다는 목소리가 더 크다.

이에 금융권은 추석 연휴 동안 특별 자금 대출 및 보증을 제공해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나섰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신규자금 총 3조원 공급)까지 대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결제성 자금 대출은 0.3%p 범위 안에서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산업은행은 영업점 상담과 심사를 통해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총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최대 0.4%p 범위 안에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추석 전후 예상되는 필요 자금 증가에 대비해 7조원(연장 5조5000억원, 신규 1조5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와 보증 비율, 보증 한도 등을 우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37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30억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 대금을 빠르게 지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의 카드 결제분은 원래대로라면 27일에 대금을 받게 되지만 3일 단축된 24일에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결제 대금 조기 지급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고 가맹점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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