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온라인 68.2% 수령...13일부터 현장 신청도
국민지원금 온라인 68.2% 수령...13일부터 현장 신청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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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소통실 제공)
(사진=국민소통실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68.2%인 2950만 명에게 총 7조3757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시기와 같은 기간을 비교했을 때 더 빠른 속도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의 1주일 동안의 예산집행률은 53.4%였고 올해 국민지원금은 13.8%p 증가한 67.2%를 기록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지급대상 여부와 신청 방법 등을 사전에 안내한 점이 특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비서를 통해 국민지원금 사전 알림을 받은 국민은 1253만 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13일부터는 주소지를 담당하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현장 접수를 시작했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가 지급되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지원금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첫 주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신청 첫 주도 신청인 본인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5부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2,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앱을 통한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가 해제됐다. 신청 해당자는 신청 마감기한인 10월 29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고규창 국민지원금 범정부 TF 단장은 “이제는 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오프라인 신청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웃 소비처를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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