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학생 맞춤형 수학 교육' 위해 AI 플랫폼 활용한다
서울시교육청, '학생 맞춤형 수학 교육' 위해 AI 플랫폼 활용한다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9.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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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팅, 웅진씽크빅 AI 학습플랫폼 활용...9일 MOU 체결
클래스팅의 '클래스팅 AI'와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 AI' (사진=인터넷 갈무리)
(사진=인터넷 갈무리)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9일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이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클래스팅(대표 조현구),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클래스팅이 개발한 '클래스팅 AI' 수학플랫폼과 웅진씽크빅이 개발한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 플랫폼을 서울시교육청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교육청은 클래스팅 AI 와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을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클래스팅 AI는 초・중학교 과정에 대해 행성여행 게임과 결합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갖춰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스마트올 AI 학교 수학은 초등학교 과정의 차시별 개념학습영상과 틀린 문제에 대한 쌍둥이 문제 제공으로 개별화 학습 효과를 높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먼저 서울형 수학점핑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인공지능 학습프로그램을 안내했고, 이번에 추가로 학생 개인별 진단평가를 통해 수학 학습 곤란 요소를 분석해 맞춤형 학습 처방을 집중지원하는 수학학습 AI를 도입하게 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초・중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수학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초・중학교에서 운영되는 협력강사와 키다리샘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에도 인공지능(AI) 학습플랫폼을 적용해 수학 기초학력 신장과 학습격차 해소에도 기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클래스팅, 웅진씽크빅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맞춤형 학습플랫폼을 활용해 수학의 위계적 특성 때문에 생기는 학습의 속도와 개인별 편차를 극복하고 수학 기본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생님들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지도에 대한 부담감을 경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원의 학습 지도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보조 도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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