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IT 여성 재직자 멘토링 'WOMEN@IT' 개최
WISET, IT 여성 재직자 멘토링 'WOMEN@IT' 개최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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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IT' 포스터.(사진=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하 WISET)는 오는 15일 오후 7시에 IT분야 여성 재직자 대상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WOMEN@IT'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사)위민인이노베이션(이하 WIN)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 여성 재직자의 경력성장 및 리더 양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현재 과학기술계의 여성 재직자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지만, WISET에서 발간한 '2019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기업에서 10년 이상 근속한 여성의 비율은 11.1%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성장하기에는 불리한 여건이 있지만, WISET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IT 여성 재직자들이 관리자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인터파크, 효성 ITX, AWS, HP, IBM (가나다, ABC순) 등 국내·외 IT기업 여성 임원이 대거 참여해 커리어 설계 노하우를 들려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WISET 안혜연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강연(TED Talk), 직무별 소그룹 멘토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김명희 前)국가정보관리원 원장, 現)투비웨이(주)빅테이터 기술원장은 연사로 참여해 'IT분야의 리더로 성장하는 방법’을 주제로 자신의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 오르기까지의 커리어 설계 노하우 및 성공전략에 대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서 참가자들을 10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져 맞춤형 멘토링이 진행된다.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었던 IT 분야의 선배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경력개발 팁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으며,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직무 생활하면서 생기는 개인적인 고민까지도 해결할 기회가 제공된다. 멘토링 그룹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정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으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IT 산업계 중견 재직자가 여성 리더로 성장할 때까지 온라인 멘토링 등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IT 업계 기술 직무에 종사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W브릿지 홈페이지을 통해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13일까지 선착순 마감을 한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IT 분야에서 많은 여성이 일하고 있지만 리더로 활약하는 여성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자신의 분야에 롤 모델이 있다는 것은,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 강조하며 “앞으로도 WISET은 재직자들이 중도 포기 하지 않고 리더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여성과학기술인 생태계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도 WISET은 W-브릿지 등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한 플랫폼을 통해 여성 재직자에 대한 경력관리 등을 실시하여 과학기술분야에서 여성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WISET은 앞으로도 IT분야 외에도 ET등 산업 분야별 멘토링을 구성하여 산업 내 여성 재직자의 지속적 경력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재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멘토링 신청 관련 문의 사항은 WISET 인재육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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