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쇼타워 재개발 수주
현대건설, 2400억원 규모 싱가포르 쇼타워 재개발 수주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9.06 1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심지 마리나와 젊은층 많은 부기스 잇는 상업·문화 교두보 될 것
쇼타워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쇼타워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현대건설이 공사금액 한화 약 2400억 규모의 싱가포르 쇼타워(Shaw Tower)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쇼타워 재개발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은 6만4728㎡이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38개월이다. 

쇼타워는 1975년 완공됐다. 기존의 쇼타워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사업으로 거듭날 쇼타워는 인터내셔널 웰 빌딩 인스티튜트 인증과 싱가포르 건축청의 ‘그린마크’ 인증을 목표로 해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하고 친환경 및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쇼타워 재개발 공사가 완공 된 후에는 싱가포르 중심지인 마리나 지역과 2030대 젊은층이 주축을 이루는 부기스 지역을 연결하는 상업, 문화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수주물량이 감소되고 있지만 당사는 싱가포르에서 굵직한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오랜시간 다양한 발주처들과 신뢰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수주는 해외 마케팅역량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얻은 쾌거다.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