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환경문제, 우리 목소리 들어주세요”...2021 환경교육포럼 어땠나
“학교 환경문제, 우리 목소리 들어주세요”...2021 환경교육포럼 어땠나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9.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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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환경교육포럼 포스터 (사진=환경부 제공)
2021 환경교육포럼 포스터 (사진=환경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환경부가 지난 3일 진행했던 ‘2021 환경교육포럼’ 영상을 6일 공개했다.

2021 환경교육포럼은 학교 환경교육 문제에 대해 당사자인 학생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됐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학교 안 환경 문제 등에 대해 해결방안과 정책 시사점을 도출하자는 취지였다.

발제와 사회는 모두 청소년 운영위원이 맡았으며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대안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것뿐만 아니라 학교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정부 부처 및 각 실무 담당자와 소통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럼 1부에서는 학교 쓰레기 문제와 같은 실질적인 학교 안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와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의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각 토론마다 학교장과 영양사, 교사, 환경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 다양한 토론자가 참여해 해당 분야의 질의응답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청소년 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성지현 학생은 “청소년이 그동안 갖고 있던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똑같은 사회 구성원으로 저희의 의견을 들어달라”라고 희망 사항을 밝혔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환경 관련 의견 공유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고,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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