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방청과 연계해 장애인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방청과 연계해 장애인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제공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8.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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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사진(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소방청과 연계해 공단 산하 직업훈련기관의 장애인 훈련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소방안전교육’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형 소방안전교육’은 전국 공단 산하 직업훈련기관 24개소의 장애인훈련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각 훈련기관의 하계방학이 종료되는 8월 말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형 소방안전교육’은 이동안전체험차량 등 각종 체험 장비를 활용하여 모든 장애인훈련생들이 충분한 체험 기회를 갖도록 소규모 그룹(4명 이내) 단위 분산·순환식 교육으로 운영하고,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장애인훈련생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실시간 영상)을 병행해 운영한다.

‘체험형 소방안전교육’의 도입을 위해 공단은 소방청과 협력해 지난 2020년 11월 공단 산하 부산직업능력개발원 훈련생과 교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애인훈련생의 높은 호응도와 체험 수요를 반영하여, 공단 훈련기관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단과 소방청은 2021년도 ‘체험형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 운영 성과를 분석, 장애인훈련생에게 적합한 안전 체험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공단의 모든 훈련기관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공단의 직업훈련기관은 재난 상황에 특히 취약한 장애인이 교육훈련을 받는 복합공간으로 체험·실습 위주의 전문적 안전교육이 재난과 사고로부터 장애인훈련생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방청 신열우 청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장애인에게 안전을 체득하게 하는 일은 국민 안전의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라면서 "공단과 협업을 강화해 장애인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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