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찾아...“적극 지원할 것”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찾아...“적극 지원할 것”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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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이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분야 지원을 위해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했다. 사진 왼쪽은 김영욱 대산그린에너지 대표이사.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분야 지원을 위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 현장을 찾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방 행장이 지난 26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다. 2만㎡ 부지에 약 25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건설됐고 지난해 6월부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온실가스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되는 ‘친환경 발전’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산그린에너지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 한화에너지는 국내에서 열병합발전 등 집단에너지 사업을, 국외에서 사업개발과 발전, 전력 판매까지 수행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향후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내외 발전소 개발 및 건설, 경쟁력 강화, 지속적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위해선 수은의 금융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 경쟁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촉진을 위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향후 10년간 21조4000억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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