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출범...청소년 교육 나서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출범...청소년 교육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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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이비타임즈)
(사진=베이비타임즈)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하 대학생 봉사단)’ 제9기가 지난 24일 출범했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학생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활동은 금융교육 봉사를 통해 사회 구성원을 돕고 자신의 금융역량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에도 제9기 대학생 봉사단 모집에서 평균 3.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 학습 이력과 봉사 열정 등을 고려해 전국 48개 학교에서 대학생 10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인사말과 우수 봉사단원 표창, 신규 봉사단 대표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은경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봉사단 활동은 자신의 금융 지식과 역량을 배양하고 나아가 금융교육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 등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봉사단 활동에 임하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발대식에 앞서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2일간 대학생 봉사단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각종 금융 문제에 현명히 대응하고 불법 금융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본 금융 지식을 교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필요한 각종 교육자료 작성법과 금융 보드게임을 활용한 효율적 강의기법 등을 소개하는 한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최신 취업 트렌드, AI 면접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해 개인 아바타로 가상공간에서 다른 봉사단원들과 팀을 이루어 퀴즈를 푸는 ‘금융골든벨’도 개최하는 등 색다른 연수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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