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국제성모병원, 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 유경수 기자
  • 승인 2021.08.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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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 될 것”
국제성모병원 전경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국제성모병원 전경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베이비타임즈=유경수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보건복지부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 등을 모두 갖춰 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의 치료·예방을 목적으로 인체세포 등을 이용하는 치료로, 이전까지 의료현장에서는 첨단재생의료의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로 정부의 체계적 안전관리와 지원 아래 의료기관에서연구목적으로 첨단재생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이 연장선으로 대체 치료가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희귀·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을 이용해 임상연구를 수행한다.

국제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장 원영준 교수(재생의료총괄책임자)는 “첨단재생의료는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연구를 수행해 혁신 의료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8곳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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