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물놀이해도 되나?”...‘생활안전지도’로 한눈에
“여기서 물놀이해도 되나?”...‘생활안전지도’로 한눈에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16 11:0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물놀이 사고 사망자가 자주 발생하는 8월이다. 행정안전부는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정보를 생활안전지도 누리집과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58명이다. 이 중 전체 사망자의 절반이 넘는 54.4%(총 158명 중 86명)가 8월에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물놀이 지역과 안전시설 정보 등을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지도로 통합해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관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별 홈페이지를 일일이 접속해 확인해야 했지만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전국 물놀이 관리지역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계곡·하천·유원지 등의 물놀이 관리지역을 지도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놀이 통제구역과 안전시설 설치 현황, 과거 인명사고 등의 이력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에도 좋다.

특히 인명구조함, 구명조끼, 구명로프 등의 안전시설 설치 현황과 물놀이 구간, 수심 등의 안전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고광완 예방안전정책관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는데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국립공원,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명소 등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