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광복절 맞이 ‘희망 벽돌’ 9000개 쌓아
KB국민은행, 광복절 맞이 ‘희망 벽돌’ 9000개 쌓아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8.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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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국민은행 제공)
제막식에 참여한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2일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완공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사업이다.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및 6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옥중가 가사에 새롭게 선율을 붙여 음원과 기념 영상을 일반에 공개하면서 캠페인이 시작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출시된 ‘대한이 살았다 통장’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6500여 명의 국민이 모은 9000여 장의 벽돌로 이번 통일염원의 동산에 마련된 조형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기념 영상도 완공과 함께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캠페인 홍보대사인 서경덕 교수와 함께 영상을 제작했으며 지난 3년간 이어온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내용과 통일염원의 동산 벽돌 쌓기 완공 내용을 영상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은행은 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번 완공식과 함께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리며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금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환자 치료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여건이 열악한 독립유공자 후손 총 열 곳의 가정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KB국민은행이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민 여러분께 민족의 자부심과 긍지를 전해주는 일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각인된 이 벽돌들이 대한민국의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온몸을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일러주는 소중한 표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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