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EBS가 유아 인성 교육 프로그램 '봉구야 말해줘' 시즌3 복귀와 함께 TV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 AR을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봉구야 말해줘’는 EBS의 대표적인 착한 프로그램으로서, 비밀 친구 봉구·바바를 통해 일상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도하는 유쾌한 리얼 성장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방송된 시즌1, 2 이후, 오는 9월 약 5년 만의 복귀이다.
시즌1, 2는 다문화 가정의 주인공 아이가 봉구·바바와 나누며 성장하는 인성교육 콘텐츠로 제작됐다면, 시즌3는 이른바 놀기대장 아이들 4명(김도진, 박주하, 정서율, 한예하)이 나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다룬 생활 안전교육 12편과 특수교육대상유아의 놀이 교육 특집 4편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3는 TV 방송프로그램과 연계한 실감형 콘텐츠로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BS 대표 캐릭터인 봉구·바바를 TV 화면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AR 콘텐츠의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봉구를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대화형 인공지능을 통해 봉구와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함으로써 체험하는 아이들의 흥미와 참여를 이끌 수 있다.
해당 AR 콘텐츠에는 유아·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놀이터 안전 규칙이나 화재 위험 상황 시, 대처법과 같은 실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안전규칙을 봉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으며, 특수교육대상 아동의 인지발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봉구야 말해줘 시즌3’ 제작진은 “본 사업은 실감형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디지털 환경에 맞춰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에서 유아·어린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체험할 수 있게 추진하는 콘텐츠”라며 “봉구야 말해줘 시즌3 복귀가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한 봉구를 기억하는 학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봉구야 말해줘 시즌3는 오는 9월 2일 목요일 오전 9시 15분 첫방영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