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셀로니아 강지영 대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라 자신 있어요"
[인터뷰] 셀로니아 강지영 대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라 자신 있어요"
  • 구미라 기자
  • 승인 2021.08.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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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바이오 기술 기반의 제품들이 안티에이징 시장 성장 주도할 것
세계 최초 허가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메디포스트가 만든 화장품
노화 뿐 아니라 모든 피부 고민의 근본 원인에 집중하는 제3세대 스킨케어
셀로니아 강지영 대표 (사진=셀로니아 제공)
셀로니아 강지영 대표 (사진=셀로니아 제공)

[베이비타임즈=구미라 기자] 화장품 시장에서는 더마코스메틱의 급성장 이후 바이오 기술 기반의 제품들이 스킨케어 및 항노화 (anti-aging)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이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를 합성한 말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국 화장품`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메디포스트의 20년 줄기세포 연구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화장품 회사가 있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셀리노가 그 주인공으로 대표 브랜드 제품인 셀로니아를 필두로 시장에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이 회사 강지영 대표를 서울숲에 위치한 ㈜셀리노 본사에서 만나 바이오 시장과 줄기세포 화장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셀리노는 앞서 말했듯 제대혈 은행을 운영하고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메디포스트의 자회사다.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배양액으로 스킨/헤어케어 제품을 만든다. 일반 소비자용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셀로니아가 있고 병의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군 NGF37과 탈모케어 프로그램 NGF-574H 제품군이 있다.

셀로니아의 모델 전 아나운서 이혜성이 시그니처 바이오 셀에너지 에센스를 들고 있다. (사진=셀로니아 제공)
셀로니아의 모델 전 아나운서 이혜성이 시그니처 바이오 셀에너지 에센스를 들고 있다. (사진=셀로니아 제공)

셀리노의 강지영 대표는 줄기세포에 대해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셀로니아를 비롯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의 안티에이징(anti-aging) 제품이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원료들로 화장품을 만들었다면, 셀로니아는 줄기세포 배양액으로부터 출발해 노화뿐 아니라 탄력저하, 잡티 등 모든 피부 고민의 원인으로부터 피부세포 자체를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장품이다. 그런 콘셉트에서 바라볼 때 셀로니아는 제3세대 스킨케어라고 말할 수 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피부의 노화는 피부 줄기세포의 감소와 줄기세포의 재생 능력 감소로 인해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해 만든 셀로니아는 이런 피부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주는 데 탁월한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주름, 탄력저하, 기미, 잡티와 같은 피부 고민의 근본 원인은 피부세포의 노화다. 셀로니아는 이러한 피부 고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세포 단위부터 관리하는 제3세대 바이오 스킨케어 브랜드다.

줄기세포는 일반 세포를 만드는 슈퍼 세포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이런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줄기세포가 분비한 다양한 성장인자들을 함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배양액 NGF37은 노화를 경험하지 않은 순수 줄기세포로 만들어 피부에 좋은 37가지의 주요 인자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강 대표는 설명한다. 

또한 메디포스트 연구소가 개발한 셀로니아의 또 다른 핵심 성분 NGF37-BE는 ‘피부 줄기세포 활성화 조성물’이라는 특허명으로 올해 2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셀로니아의 제품들은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배양액 NGF37과 신규 특허성분 NGF37-BE를 함께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셀리노 셀로니아의 강지영 대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다만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귀하고 좋은 원료를 피부 깊숙이 흡수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바이오 홈 솔루션 라인 (사진=셀로니아 제공)
바이오 홈 솔루션 라인 (사진=셀로니아 제공)

강 대표는 줄기세포 배양액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훌륭한 화장품의 원료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강조한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생산에만 9개월이 걸리는 과학기술이 허락한 한정판 화장품 원료다. 이렇게 귀하고 좋은 원료를 어떻게 하면 피부 깊숙이 흡수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해 실용화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셀로니아의 기초 스킨케어 라인인 시그니처 바이오 라인에는 피부 모공 크기에 맞추어 주요 성분을 흡수시키는 기술인 엘라스토좀 공법이 적용돼 있다. 또 국소 부위의 피부 고민에 사용하는 링클리페어 패치와 멜라토닝 패치에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미세돌기가 피부 속에서 녹아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는 멜팅 마이크로 니들 패치 기술이 적용됐다.

홈케어용 스킨부스터는 흡수를 돕는 전용 디바이스인 바이오 포레시스 포 페이스를 함께 출시하기도 했다.

이렇게 줄기세포 배양액이라는 귀하고 좋은 원료의 화장품을 피부 표면에 바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귀한 원료를 어떻게 하면 피부 깊숙이 전달할까 하는 고민이 셀로니아 전 제품에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어느 화장품 CF는 "화장품은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매가 히트를 친 적이 있다. 그런 관점으로 볼 때 셀로니아는 화장품이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 주 1~2회 각질 제거에 시간을  쏟는 것이 필수인 것처럼, 단순히 바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전한 흡수를 위해 공법, 기술, 디바이스 등을 총동원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GF37 퓨어셀 보습2종 (사진=셀로니아 제공)
NGF37 퓨어셀 보습2종 (사진=셀리노 제공)

이것은 아마도 셀로니아가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메디포스트의 20년 줄기세포 연구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것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새로운 시장을 연다는 도전 정신의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강 대표에게 2021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위기는 한국의 바이오 기술 발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2021년에는 한국의 대표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로서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호주, 일본 등에 상당 부분의 수출 계약이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화장품 마케팅 경쟁이 필요한 부분은 브랜드의 진정성”이라며 “메디포스트의 헤리티지(Heritage)에 대해서 공감을 해주시는 만큼 잘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끝을 맺었다. 

줄기세포치료제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세계적인 기업인 메디포스트가 만든 ‘셀로니아’ 그리고 '셀로니아' 브랜드를 핸들링하고 있는 (주)셀리노 강지영 대표가 승승장구하면 할수록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피부 노화 및 잡티, 탄력 저하 등의 피부 고민에서부터 어렵지 않게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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