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장어・민어, 집중 수거・검사로 안전성 확인
'여름철 보양식' 장어・민어, 집중 수거・검사로 안전성 확인
  • 최인환 기자
  • 승인 2021.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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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다음달 24일까지 동물용의약품 등 검사
민어회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민어회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베이비타임즈=최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민물장어와 민어를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한 달간(2021년 6월 ∼ 2021년 7월) 인터넷 쇼핑 검색상위 수산물을 조사해 제철 수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민물장어'와 '민어' 2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밀키트 형태로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민어탕(위)과 장어(아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밀키트 형태로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민어탕(위)과 장어(아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민물장어는 메벤다졸, 말라카이트그린 등 65종의 동물용의약품과 금지물질에 대해 검사가 이뤄지며, 민어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홍민어를 고가의 민어로 속여 표시・판매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검사 결과 부적합한 수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하고 해당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재발방지를 위해 생산자에 대한 교육・지도 등을 지자체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소비경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계절별 특정 시기에 유행하는 인기 수산물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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