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혹 치료, 2040 여성들이 하이푸병원 원하는 이유
자궁혹 치료, 2040 여성들이 하이푸병원 원하는 이유
  • 지태섭 기자
  • 승인 2021.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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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산부인과 최동석 원장

[베이비타임즈=지태섭 기자] 자궁근종은 30대 여성 세 명 중 한 명에게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에 반해 ‘혹시 치료 후 임신이 어려운 것은 아닐까?’라며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과거엔 자궁혹 치료로 자궁 자체를 제거하는 적출술밖에 없었다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하는 현재까지 왜 이런 걱정이 이어지는 걸까?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 원장(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은 "자궁근종 치료에 자궁보존 여부를 걱정하는 이유는 자궁 그 자체가 특별하고 민감한 기관이기 때문일 것"이라며 "자궁 자체도 자궁내막, 평활근, 근육층, 자궁외막으로 층층이 구성돼 있고, 질, 난소, 나팔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자궁혹을 제거하는 데 자궁에 손상이 온다면 난소에서 수정이 잘 이루어져도 착상이 어려울 수 있고, 여성호르몬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궁혹 치료에 관해 설명했다. 

즉, 소중한 자궁을 보존하면서 자궁근종만을 치료하는 것이 오늘날 자궁근종 치료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해 자궁혹을 치료하기 위해 찾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하이푸병원이다. 하이푸(HIFU)는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 초음파를 한 점으로 강력하게 모아 치료 도구로 쓰는 방식이다. 강력하게 모인 치료 에너지는 고온의 열을 가지게 되는데, 그 에너지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복부에 투과해 골반 안 자궁근종을 조사하며 치료한다.

수술적 치료처럼 개복과 절개가 불필요해 출혈,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으며 봉합 흉터도 없어 수술 자국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미세 치료초점이 자궁혹에만 도달해 주위 정상 자궁세포에 영향을 최소화, 자궁혹 치료와 가임력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에 2040 여성들이 주목하고 있다.

최동석 원장은 "과거엔 임신과 출산 등 자궁의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오늘날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선택이며, 자궁 그 자체로의 의미를 인정받고 있다. 향후 임신, 출산 계획과 무관하게 자궁은 소중하며 연령 무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최대한 보존하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자궁혹 치료에는 하이푸시술 외에도 자궁혹의 상태 및 개인에 따라 자궁근종 복강경, 로봇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하이푸병원 외에도 다양한 치료법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최상산부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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