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학교 선생님 위한 온라인 금융교육 개설
금감원, 학교 선생님 위한 온라인 금융교육 개설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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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국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 과정을 개설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금감원은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집합 연수를 진행해왔다. 2019년까지 총 5564명의 교사가 연수를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로 연수가 진행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집합 연수가 어려운 상황이 되자, 금감원은 온라인 연수 과정을 준비한 것이다.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한국교원연수원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육부로부터 원격교육 연수 과정으로 인가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금융교육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가는 선생님을 위한 수업역량 UP! 금융교육’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참여 선생님들에게 교육부 인정 직무연수 학점(1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연수 과정은 3주간 무료로 총 15차시동안 진행된다. 금감원은 금융소양 함양, 실생활 금융 지식, 금융교육 콘텐츠 활용, 금융교육 수업사례 등 다양한 콘텐츠로 과정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사진도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대표, 김종호 서울대 명예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대학교수 및 교사 등 13명의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연수 일정은 7월부터 12일까지(총 9회)이며 수강 신청은 한국교원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에 필요한 수업역량을 배양하고 연수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금융교육 연수 과정에 초·중·고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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