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디지털 ‘리더십 대학’으로 임원 연수 진행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리더십 대학’으로 임원 연수 진행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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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지난 7일 신한문화포럼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사 CEO와 임원, 본부장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경영리더연수 프로그램 ‘리더십 University’를 시작했다. 임원 대상 경영 연수 프로그램을 디지털 기반으로 진행하는 것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다.

신한금융이 디지털 기반 교육을 주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그룹사들의 디지털 교육 과정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신한 SCOOL’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디지털 실무능력을 자가 진단 평가하는 플랫폼 ‘신한 SCOOL check’를 만들어 임직원의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러한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인력 채용 및 희망 직무 배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리더십 University’도 신한금융이 ‘신한 SCOOL’을 활용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조직 운영과 신사업추진, 디지털 리더십, 트렌드 인사이트 등 그룹의 리더들이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디지털 신기술과 시장 트렌드, MZ 세대를 키워드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도 MZ세대 직원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강조하면서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신한이 새롭게 바뀌는 ‘리부트(RE:BOOT) 신한’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 자기주도 학습 교육 프로그램의 장점을 활용해 기존 신임 임원 및 본부장으로 한정돼 있던 교육 대상이 그룹사 CEO를 포함한 전체 임·본부장으로 확대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향후 ‘신한 SCOOL Check’와 ‘리더십역량 진단 Tool’ 등을 활용해 ‘리더십 University’를 리더 개인별 역량에 따른 학습 큐레이팅과 맞춤형 강좌 추천이 가능한 모바일 학습 프로그램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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