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초고액 자산가 노린다...특화점포 강북으로 확대
우리은행, 초고액 자산가 노린다...특화점포 강북으로 확대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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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E 본점센터 내부. (사진=우리은행 제공)
TCE 본점센터 내부. (사진=우리은행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우리은행이 강북지역에도 초고액 자산가 특화점포를 열었다. 자산관리 서비스에 힘을 더 주는 모양새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 금융자산 30억 이상의 초고액 자산가 대상 특화점포인 ‘Two Chairs Exclusive 본점센터(이하 TCE본점센터)’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점한 TCE본점센터에는 세무·부동산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해 8명의 자산관리 전문 PB가 근무한다. 고객은 한 곳에서 ‘원스탑(One-stop)’으로 종합금융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오너 자산관리, 가업 승계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초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다. TCE 센터는 지난해 10월 강남에서 처음 문을 열었는데, 당시 프라이빗 뱅킹(PB)과 기업·투자금융(CB+IB)을 결합한 PCIB 영업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가산, 대치, 부산, 잠실, 청담에 이어 압구정과 이촌에도 ‘Two Chairs 프리미엄(이하 TCP)’ 센터를 추가 개점했다.

TCP 센터는 해당 지역별 자산관리 영업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금융자산 3억 이상의 고액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특화 채널로 TCE 센터 2개점과 TCP 센터 7개점을 운영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개점한 TCE 본점센터는 강북지역 첫 번째 TCE 영업점으로, 초고액 자산가 전담 거점이 확대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개점한 TCP 센터 2개점을 포함해 수준 높은 자산관리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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