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반도체 인력 양성에 써달라 KAIST에 300억 쾌척
중흥그룹, 반도체 인력 양성에 써달라 KAIST에 300억 쾌척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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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오른쪽)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19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오른쪽)이 이광형 KAIST 총장과 19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 존해너홀에서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중흥그룹이 KAIST에 300억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출연하면서 반도체 인력 양성에 통 큰 기부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흥그룹은 19일 정창선 회장이 대전 KAIST를 방문해 평택 브레인시티 반도체 연구센터 발전기금으로 3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KAIST는 경기도 평택 브레인시티 내 캠퍼스 부지에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브레인시티 내에 조성될 200억원 상당의 교육연구동을 건설해 현물로 기부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에 현금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창선 회장은 "젊은 과학자들이 무한한 연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면 그들이 성장해 수만 명을 먹여 살리는 인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부는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의 브레인시티와 K-반도체의 도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기부는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라고 소개하며 "기부자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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