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언동초, 블루베리와 앵두로 ‘사제의 정’ 나눠
용인 언동초, 블루베리와 앵두로 ‘사제의 정’ 나눠
  • 김대열 기자
  • 승인 2021.07.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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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언동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와 앵두를 6월 말~7월 초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용인 언동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와 앵두를 6월 말~7월 초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용인 언동초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블루베리와 앵두를 직접 재배해 6월 말~7월 초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언동초 선생님들은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도 주고, 직접 벌레도 잡으며 무농약으로 키워 블루베리를 나눠줌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블루베리는 몇 년이 지나야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되는데 드디어 작년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해 올해로 2년째 급식시간에 나눠주게 됐다.

올해부터는 블루베리와 함께 앵두나무를 키워 블루베리와 앵두를 같이 나눠줄 수 있게 됐다.

김진수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 교직원들이 땀 흘리며 정성스럽게 과실수를 키웠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더 친밀해지고 사제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학년 김치민 학생은 “선생님들이 직접 재배해주셔서 그런지 블루베리와 앵두가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저희를 위해 이렇게 맛있는 블루베리와 앵두를 키워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먹고 싶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용인 언동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재배해 급식으로 제공한 블루베리.
용인 언동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직접 재배해 급식으로 제공한 블루베리.
용인 언동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와 앵두를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고 있다.
용인 언동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와 앵두를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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