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대열 기자] 용인 언동초등학교(교장 김진수)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블루베리와 앵두를 직접 재배해 6월 말~7월 초 학교 급식으로 나눠 주는 행사를 가졌다.
언동초 선생님들은 블루베리 나무에 거름도 주고, 직접 벌레도 잡으며 무농약으로 키워 블루베리를 나눠줌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학교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블루베리는 몇 년이 지나야 비로소 열매를 맺게 되는데 드디어 작년부터 열매를 맺기 시작해 올해로 2년째 급식시간에 나눠주게 됐다.
올해부터는 블루베리와 함께 앵두나무를 키워 블루베리와 앵두를 같이 나눠줄 수 있게 됐다.
김진수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전 교직원들이 땀 흘리며 정성스럽게 과실수를 키웠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더 친밀해지고 사제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학년 김치민 학생은 “선생님들이 직접 재배해주셔서 그런지 블루베리와 앵두가 더 맛있는 것 같다”면서 “저희를 위해 이렇게 맛있는 블루베리와 앵두를 키워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먹고 싶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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