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관악구-서울대 손잡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 나서
KB금융, 관악구-서울대 손잡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 나서
  • 황예찬 기자
  • 승인 2021.07.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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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제공)
사진 왼쪽부터 구현모 KT 대표이사, 오세정 서울대학교총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KB금융그룹이 관악구에 ‘KB Innovation HUB(이노베이션 허브)’를 조성했다.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과 육성을 위한 두 번째 공간이다.

KB금융은 관악구, 서울대와 함께 제2의 스타트업 지원센터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신림동 소재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에서 진행됐으며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인 허인 KB국민은행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국회의원, 오세정 서울대학교총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구현모 KT대표이사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악S밸리 스타트업센터는 KB금융과 KT가 관악구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핀테크랩을 한데 모아 조성한 창업공간이다. 7개 층 490평 규모로 총 3개 기업이 공동 운영한다.

지상 5~6층은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 지상 2~4층은 ‘DIGICO KT 오픈랩’, 지하 1층~지상 1층은 공유오피스 스타트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자리잡는다. 3사는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입주 스타트업들의 네트워킹, 공동행사 및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B금융이 강남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한 ‘관악 KB 이노베이션 허브’는 지역 내 초기 벤처·창업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 지식·연구 자원 공유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18일 입주사 공모를 진행하였으며 핀테크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설립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7개의 입주사를 최종 선정했다.

KB금융은 선정된 입주사를 대상으로 1년간 R&D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KB금융 내 전문가그룹을 활용한 경영자문, KB금융과의 사업연계 및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각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초 핀테크랩 ‘KB Innovation HUB’를 통해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경험 및 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관악구와 서울대의 풍부한 창업 인프라 및 연구 역량을 활용해 사업화 지원, 투자연계 등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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