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황예찬 기자] 최근 ‘완전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는 등 비대면 서비스에 관심을 쏟고 있는 우리은행이 이번에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오픈한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투자상품, 부동산, 세무 등 종합자산관리 전반에 대한 ‘원스탑’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고객이나 먼 곳에 거주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고객도 유선과 화상을 통해 전문가와 자산관리 상담을 직접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자산관리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직접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세무, 부동산, 자산관리 등 종합자산관리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특히 화상상담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예약된 시간에 발송되는 문자 내 URL 주소를 클릭하면 바로 화상으로 전문가와 연결돼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비대면 서비스는 지난 3월 말 확대 개편한 자산관리플랫폼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PB 고객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시스템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등 전체자산에 대한 최적화된 맞춤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질의 비대면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고객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하게 고객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비대면 채널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PB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부동산, 세무 등에 컨설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 1월 자산관리그룹 산하에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