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나은행과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서비스 시행
한샘, 하나은행과 리모델링 분할상환 금융서비스 시행
  • 김완묵 기자
  • 승인 2021.07.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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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00만원, 최저 2%대 금리로 대출...최장 60개월 분할상환 가능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강승수 회장)이 홈 리모델링 상품을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수천만 원 상당이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상품과 ‘키친바흐’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한샘에 따르면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목돈 마련과 높은 수수료 등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제1금융권을 통한 금융 대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리모델링 공사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가령 30평형대 아파트를 평당 100만원대의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로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간다. 하지만 공사비용 전체를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마련한다면 최장 60개월 동안 3000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2.6%를 적용할 경우 매월 약 53만원의 비용으로 집 전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또한 30평형대의 보통 아파트에 한샘 ‘밀란’ 그레이드로 부엌과 욕실 2개를 리모델링할 때 약 1000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될 수 있다. 비용 전액을 60개월 동안 1000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3.1%를 적용한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구매할 경우 매월 약 18만원대의 비용으로 부엌, 욕실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ㅇ 비대면으로 대출 가능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 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은 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한샘 리모델링 상품 금액에 맞춰 가능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고객의 신용평점으로 산출된 서울보증보험의 보증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거치기간이 없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며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우대조건에 따라 최저 2% 중반대의 저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한샘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건자재까지 패키지로 제안하며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인 안흥국 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돼 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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