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혁신투자은행’ 만들자”
이낙연 “중소벤처기업 창업지원 ‘혁신투자은행’ 만들자”
  • 김복만 기자
  • 승인 2021.07.01 19: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중소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서 ‘혁신투자은행’을 설립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방식을 바꾸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창립세미나 축사와 패널토론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혁신투자은행’을 설립해 중소벤처기업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일부 연기금도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IT혁신포럼 의장을 맡은 문재웅 광운대 교수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래IT혁신포럼 의장을 맡은 문재웅 광운대 교수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래IT혁신포럼 의장을 맡은 문재웅 광운대 교수는 창립식 개회사에서 “사회 시스템이 하드웨어와 인프라 중심사회에서 디지털 혁신시대에 맞는 완전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업계 종사자들이 소프트웨어의 단순개발자나 IT 노동자가 아닌 ‘소프트웨어 과학자’라는 인식 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소프트웨어는 사이버 해킹과 범죄, 사이버보안 등 국민과 국가안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국가 경제력을 높이고 미래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를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의원은 축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정착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면서 “대학 교육혁신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관련학과의 증설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민간시장의 공정한 시장 질서와 공정한 임금이 자리 잡혀야 디지털 혁신시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광명을)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광명을)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창립세미나에는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양기대 국회의원, 윤영찬 국회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래IT혁신포럼은 디지털 혁신시대를 맞아 미래산업의 육성과 미래기술의 전환에 대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우주산업, 미래 자동차, 로봇, 메타버스 등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산업과 소프트웨어 과학자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신 IT 강국 확립 및 벤처 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설립됐다.

소프트웨어 분야 대학교수와 기업인, 예비역 장성 등 300여 전문가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창립세미나에서 초대 의장으로 광운대 문재웅 교수가 선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